♡음악으로 하나되는

Deegie Never Again

론프로길잡이 2014. 8. 29. 17:00

Deegie Never Again
쓸쓸한 방안…. 나 혼자 존재하나ㅡㄴ
이 고독한 집 안에서 나 홀로 건가….
그럴 때에 들어보는 멜로디.
쓸쓸한 때에 들어보는 노랫가락입니다.
Deegie의 Never Again …
조금 더… 눈물이 날지도 모를일이고…
제 기분이 행복해질 수도 있어요.


그런 하모니를 들려드린답니다.
그래도! 선율은 멋지니까요~
꼭 한번! 들어보십시오.
그러면은 노래를 시작해요!


뭘 해볼까? 고민하다가 그림을 그렸답니다.
그림도 잘 그리지 않아요.
못 그리는 수준이에요.
근데 그냥 할 것도 없고 멍- 한 게 있는 것보단 나은
그림을 그려보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꽃을 그렸답니다.
진짜 쓸데없더라고요. 마치 나만의 딸이 그려 놓은 것 같은 그림.
그래도 꾸준히 그려나갔습니다. 꽃, 나무, 집….
이런거 저런거 다양하게 말이죠.


완성해놓고 보니까 진짜 웃긴 거에요. 그림을 바라보고 한동안 웃다가
아이의 포토를 쳐다보고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머릿속에는 벌써 기술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쳐다보고 그리는 거야 힘들지 않을 거야! 해가며 열심히 그렸는데….
진짜 어려웠습니다.


되게 얕본 거 같아요.
이처럼 사랑스러운 아이인데 내가 그린 건 뭔 헐크??
아니, 헐크에게도 미안할 정도로 사람 형태는 찾아볼 수 없더라고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 것 끝까지 해보자!
꾸준히 그렸던 거 같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어요.
나름 뿌듯했다고 아이한테 보여줬는데
아이는 내 얼굴을 멋지게 그려줬습니다.
또 어머니의 그림실력을 놀리더군요.


못 그려서 미안하다! 맘속으로 한마디 한 다음에
아이의 그림과 제 그림을 나란히 냉장고에 붙여놨어요.
그래도 이런식으로 보니 정말 좋네요.
난 이렇게 아이와의 기억을 쌓고
현재는 휴식 겸 아이와 함께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울려 퍼지는 노래에 아이가 신이 났는지 춤을 추네요.
그러한 아이만 봐도 행복하답니다.
좋은 노래랑 사랑하는 내 아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