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되는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론프로길잡이 2015. 1. 7. 15:00

김광석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썰렁한 집… 나 혼자 존재하나ㅡㄴ
이 쓸쓸한 방안에서 나 홀로
이럴 때 감상하는 음악.
외로울 때 감상하는 음악입니다.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약간 더… 눈물이 날지도 모르고~
기분이 좋아질 수도 있죠.


그러한 하모니를 들려드려요.
그래도 하모니는 좋으니까요~
꼭 한번 감상해보세요.
그러면 이제 멜로디를 시작해요!



소풍을 다녀왔다고 자랑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엄마 손을 떠나는 거라
엄청 울 것 같더니…. 친구들하고 재미있었고
쌤들과도 재밌었다고 얼마나 좋아하던지.
살짝 속상하더라고요. 하하.
얘기를 들어보니까 정말이지
평범하지만 즐거웠겠다고 생각했어요.


아이들과 손을 잡고 노래를 부르면서 갔다네요.
그것 있잖아요. 병아리 삐악삐악~
같은 멜로디…. 헤헤. 그걸 부르고 가는 애라니
상상만 해도 넘 귀엽더라고요.
그렇게 친구의 손을 꼬옥 잡은 후
쌤을 졸졸 쫓았다고 했어요.
그리고 점심에 도시락 싸간 걸 시식했다고 했는데
엄마가 진짜 예쁘게 만들어서
친구들이 엄청나게 부러워하면서
모두 뺏어 먹으려고 했다고 힘들었다네요.
헤헤, 첫 소풍이라 힘 좀 써서 그런가
부모로서 자랑스러웠어요.
앞으론 자주 그렇게 해줘야 한다고
작은 다짐을 하고
애의 이야기를 계속 들었답니다.


애는 보물찾기도 했고
박자에 맞춰서 율동도 했다고 하는데
아~아~ 얼마나 귀여웠을까요. 보호 감독 겸사겸사로
부모들 몇 명이 따라갔다고 하는데….
나도 갈걸 그랬나 봐요. 조금 아쉽죠.
그렇게 아이의 첫 소풍의 날이 지났답니다.
애에게도 저에게도 좋은 추억이었답니다.
그리고 아이가 커가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