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삭스 (Redsox) LaLaLa

레드삭스 (Redsox) LaLaLa
너를 위한 멜로디라며
첫사랑에게 틀어주었던 하모니.
레드삭스 (Redsox)의 LaLaLa …
부끄럽지만 그때~ 설렜던 마음으로
지금 감상해보니
정말 괜찮은 멜로디이긴 하네요.

가사를 신경을 쓰지 않고
그냥 오직 멜로디만으로도 승부 가능한
그런 괜찮은 음악입니다.
하하. 들어보십시오.
반드시 맘에 쏘옥~ 드실 겁니다.



뭘 해볼까? 고민을 하다가 그림을 그렸어요.
그림도 잘 그리지 않는답니다.
못 그리는 수준이죠.
근데 그냥 할 것도 없었고 멍- 한 게 있는 것보단 나은
그림을 그려보기 시작했어요.
예쁜 꽃을 그려봤습니다.
진짜 쓸데없더라고요. 정말 제 딸이 그려 놓은 것 같은 그림.
그래도 계속 그려나갔어요. 꽃, 나무, 집….
이런거 저런거 현금서비스대납하게 말입니다.

완성해놓고 보니 너무 웃긴 거에요. 그림을 보고 한참동안 웃다가
아이의 포토를 쳐다보고 그리기 시작했어요.
머릿속에는 벌써 스킬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어요.
쳐다보고 그리는 거야 어렵지 않을 거야! 하며 꾸준히 그렸는데….
진짜 어렵더라고요.

되게 얕본 것 같았습니다.
이처럼 예쁜 아이인데 제가 그린 것은 무슨 헐크??
아니, 헐크에게도 미안할 정도로 사람 형태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카드빚갚기 시작한 거 마무리까지 해보자!
꾸준히 그렸던 것 같네요. 결과는 처참했지만요.
나름 뿌듯했다고 아이한테 보여줬는데
아이는 제 얼굴을 예쁘게 그려줬죠.
또 어머니의 그림실력을 놀리더라고요!

못 그려서 미안하다! 마음속으로 한마디 한 다음에
아이의 그림과 내 그림을 가지런히 냉장고에 붙여놨어요.
그래도 이런식으로 카드대출정보니까 너무 좋습니다.
난 이렇게 아이와의 추억을 쌓아가고
현재는 휴식 겸 아이와 같이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울려 퍼지는 음악에 아이가 신이 났는지 춤을 추네요.
그러한 아이만 보기만해도 행복합니다.
좋은 노래랑 좋아하는 제 아이와 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