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되는

카드값대출 Icevery 피터팬의 꿈

론프로길잡이 2015. 5. 20. 10:01

신용카드값 대납






















Icevery 피터팬의 꿈
지하철에서 어떠한 사람이 큰소리로 음악을 듣더군요.
귀를 찡그리고 있는 사람들 와중에….
괜시리 내가 좋아하는 카드값대출이 나와서는
뜨끔! 했지요. 혹시 내 휴대전화기에서 울리는 건가 하고 말이죠.
다행히도 아니었는데
전 그것이 소음으로 들리지 않았어요.

Icevery의 피터팬의 꿈 …


당연히 공공장소에서 그렇게 크게 듣는다면 안 된다고 하지만
뭐, 가락에 따라 상황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들려오는 거겠죠? 그렇겠죠?
그 음악 한번 블로그에 올려보겠습니다.


Icevery의 피터팬의 꿈 …


언제나 지각하는 절친이 있어요.
언제나 지각해서 최근엔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어요.
얼마나 심하냐고요?
말도 마세요. 약속시각이 12시 정각이면 12시 반에 오는 친구죠.
그 정도로 심각하답니다.
평소에도 지각 잘 하냐고요? 그건 아닙니다.
꼭 친구들 약속에만 늦네요.
이쯤 되면 우리를 만만하게 보는 것 아닐련지… 그런식으로 생각합니다.


아무리 편하다고 해도 그건 아니잖아요?
언젠가 진짜 화를 냈어요.
그랬더니 되레 화를 내더라고요. 어이가 없어가지고…
그런식으로 한동안 말도 안 하고 함께 째려보기 바빴어요.
어휴! 여기서만 말하지만 제가 카드값대출 한 건가요?
어째서 자기가 더 화를 내는 건데!
하는데 카톡이 울렸어요. 카톡! 카톡!
그래서~ 이게 뭐지? 하고 보는데 그 친구가 보낸 노래였죠.


빵 터지고 말았죠. 진짜 웃겨서.
어떤 노래인지는 비밀로 하겠습니다.
여러분 배꼽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랑 잘 화해한 것 같답니다.
그래도 이러한 계기로도 화해할 수 있다는 친구가 있다는 게 좋네요.
지각 안 한다고 싹싹 빌던 친구….


최근엔 핑계를 진짜 잘 생각해놓더라고요.
어떡합니까. 성인군자인 내가 참아줘야죠. 휴~
본의 아니지만, 저의 참을성이 상승한 것 같습니다.
그거에 대해선 감사해야겠죠?
오늘도 지각하면 죽을 줄 알아!
뭐, 노래나 들으며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