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되는

자자 부기댄스

론프로길잡이 2015. 1. 17. 18:00

자자 부기댄스
몸이 힘들거나 마음이 답답할땐 알코올을 찾아요.
중독자는 아니지만 한두잔 마시면 마음이 나아진답니다.
알싸한 술기운이 퍼지면
제 자신도 모르게 이 음악을 흥얼거린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한답니다.
알콜에 취하는 것이 아니라 노래에 취해버리는구나…
자자의 부기댄스 …
바로 이 노래, 노래의 신이 내려온듯 나의 기분을 감싸줍니다.
노래에 취해, 가락에 취해 내 기분은
천국에 있는 구름 위에 누운 듯한 느낌...
이 음악이 바로 그 뮤직입니다.


자자의 부기댄스 …


오늘 아침에는 눈을 빨리 뜬 것 같아요.
정신을 차리고 보니까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다니.
아직 출근 시간도 아닌데 절망해버렸습니다.
꽤 빠른 시간이었답니다.
어제 분명히 피곤했는데도 이런 시간에 깰 줄은 정말 상상도 못 했어요.
멍- 하게 있다가 자보려고 백 번 노력을했어요.
잠이 안 오더군요. 오히려 눈이 말똥말똥해졌습니다.
아~ 어쩌겠나요.


정신을 차리고 이른 출근 준비를 했답니다.
생수 한잔도 마시고 식사 대용으로 먹는 음료도 마셨답니다.
너무 느긋 하더라고요. 거북이 같은 출근 준비.
그래도 시간은 진짜 많아서 여유많게 했습니다.
이러한 여유로운 출근은 처음인 거 같네요.
그리고 음악을 틀었어요.
들려오는 음악 소리 하나하나가 저를 신 나게 만들어줬답니다.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꼬물꼬물 걸렸던 게으른 마음도
멍- 하게 일어나선 정신 하나 없던 마음도
전부 사라지게 해줬어요.
음악이란 게 정말 대단하더라고요. 사람 맘을 쥐었다 폈다~
신나는 일들이 쌓일 거야! 하면서 밖을 나섰습니다.


오늘 하루가 어떤식으로 풀릴지는 아무도 모르고
심지어 출근하는 나도 몰랐지만
오늘 하루는 진짜 기분이 좋았습니다. 피곤하지도 않았고요.
이러한 출근만 항상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등~ 누구도 있지않는 사무실에 음악 틀어놓고서 흥얼거렸습니다.
출근 시간이 다가오면 꺼야 하겠죠.
그때까지 열심히 들었던 거 같아요. 아무도 모르게!
노래랑 함께 한 출근 준비와 출근은 내 마음도 마음도 업되게 만들어줘서
아주 감사하고 있어요.
고마워 음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