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하나되는

이적 이상해

론프로길잡이 2014. 10. 9. 17:00

이적 이상해
책을 보면서 노래를 듣는 게 가능할것인가~ 라는
해삼 같은 생각을 해서 오늘 한번 도전해봤어요.
허허허, 역시 뮤직은 노래대로 듣고
책은 책대로 보는 게 나았어요.


책에 집중한다~ 싶으면 노래가 들려와 흥얼흥얼 부르고
이렇게 부르다가 다시 책 봐야지!
라는 생각이 드니까 불가능!
그날 들었던 마성의 노래가 바로 이 음악입니다.
이적의 이상해 …
한번 들어주세요.
진짜 멋진 노래입니다.



이적의 이상해 …

개가 자는 걸 상세히 쳐다봤답니다.
아이처럼 곤히 자고 있었어요.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는 쿨쿨 자는 모습 하나하나가
되게 귀여웠어요.
그래서~ 깨우고 싶지 않았어요.
특성상 정말 잘 깨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기분이란 게 있잖아요.
최대한 조용조용히 책상에 앉아서 일했습니다.
다행히 아직 진짜 잘 자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조용조용, 강아지도 조용조용.
둘이서 조용조용한 시각을 보내는데 제가 타자 괴성을 투닥이면서 내니까
번쩍하고 깨더라고요. 아아~
머리 한번 쓰다듬어주고 어쩔 수 없지! 하고나서
노래를 엄청 크게 틀고 컴퓨터를 했지요.
빵빵하게 틀어서 조용했던 분위기는 시끌시끌하게 변했죠.
시끌시끌하다고 했는데 발라드를 틀어도
조용하다 못해 고요한 방 안이 순식간에 노래로 잔뜩~
그렇게 즐겁게 컴퓨터를 한 것 같았답니다.
막 하다 보고 있으니까 어느덧 시간도 간답니다.
그리고 지금 옆에서 강아지는 자고 있어요.
저렇게 자면 안 지겹나? 생각도 들 정도로 말입니다.


많이 잤으니까 잠깐만 깨워도 되겠죠?
꼭 안고 싶죠.
따듯하고 좋으니까요. 하하. 저를 위해서 깨우는군요. 결국.
멍- 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게 진짜 귀엽습니다.
음악은 쭉 흘러나오는데 안 시끄럽나? 생각해봅니다.
부산하지 않으니까 자는 거겠죠?
이렇게 저렇게 정말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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