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 지독한 노래
달려달려가 보십시오! 정말로 힘차게!!!
저 끝쪽에는 무언가가 있을까나요?
암것도 없을 것도 같지만은
저 끝에는 진짜 진짜 좋은 가락이 있답니다.
멋진 뮤직이랑 같이할 수 있으면
진짜 좋겠지요? 그렇죠?
그러면 시작할게요?
크라잉넛의 지독한 노래 …
노래, 매일 감상해도 좋은 것 같아요.
하하하. 매일 한다는 노랫가락 예찬은 잠시 접어두고
시작해도될까요? 정말 좋은 가락….
늦은 출근길에 노래를 흥겹게 부르는 어린 아이들을 지켜보면서
살짝 웃음지어 봐요.
출근이 늦어서 지켜볼 수 있는 풍경이었습니다.
매 정각에 출근을 하니 단 한번도
이 아름다운 장면을 쳐다볼 수가 없었는데
오늘 이 장면을 바라보고 나니
늦은 출근이 오히려 기다려지네요.
꼬마들의 콧노래 소리,
한 아이가 부르니까 더 크게 따라 부르는 소리…
그리고 금새 합창이 되어서 아이들은 동네를
그들의 아름다운 음으로 메아리치게 하고 있었죠.
뮤직이라는 것 진짜 신비한 것 같죠.
전염도 되고 웃음도 짓게 만들고 말이지요.
앞으로도 그 순간들이 기다려지겠지요?
꼬마들의 아름다운 노래 소리 말이에요.
나도 알지 못하게 부르는 그 동요들, 그 노래들
행복이라는 것이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잊어먹고 있던 기억이 새삼 떠올랐죠.
나도 노래를 따라부르며 어떤 것도 몰랐던 그 시절이 있었나?
라는 생각 말이죠.
그 때로 잠깐 돌아갔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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